10월 1천876만명 이용…1년 새 43.8% 증가
클로드 210만명으로 2위…에이닷·퍼플렉시티 감소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챗GPT의 국내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가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총사용시간은 1년 전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1인당 평균 사용시간도 증가했다.
8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천876만2천2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천304만8천25명보다 약 571만명(43.8%), 전달인 9월 1천799만3천884명보다 약 77만명(4.3%) 늘었다.
챗GPT 앱의 월간 이용자가 1천8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모바일인덱스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이용자 증가와 함께 사용시간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챗GPT 앱의 총사용 시간은 약 5천98만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약 2천383만시간보다 113.9% 증가했다. 이용자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약 163분으로, 지난해 같은 달 약 110분보다 48.8% 늘었다.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챗GPT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약 53분 길어진 셈이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AI·인공지능 앱 이용자 가운데 챗GPT를 이용한 비율은 지난해 같은 달 약 84%에서 지난달 약 91%로 높아졌다.
집계 대상 AI 앱 이용자 10명 중 약 9명이 챗GPT를 이용했다는 의미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클로드 앱 MAU는 약 2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약 14만명의 15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용자 수 순위는 7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총사용 시간은 약 388만시간으로 1년 전의 22배 수준이었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도 약 75분에서 111분으로 늘었다.
반면 에이닷 MAU는 약 10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2.5% 감소했다. 퍼플렉시티는 약 57만명으로 30.9% 줄었다.
신규 설치 건수에서는 챗GPT가 약 79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2% 감소했다.
클로드는 약 49만건으로 1년 전의 13배 수준으로 늘며 2위에 올랐다.
이번 통계는 국내 안드로이드와 iOS 앱 이용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웹 이용은 포함하지 않는다.
구글 제미나이는 독립 앱 외에 구글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 방식에 따라 일부 사용량이 집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모바일인덱스는 설명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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