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취업가이드_교육] 좋은책신사고 신입사원 “수학과외 아르바이트와 SNS 채널 운영 경험이 입사에 도움”

입력 2018-09-13 16:07   수정 2018-09-28 09:48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본부 마케팅2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유진(27) 사원과 중고등콘텐츠 2본부 수학4팀에서 근무중인 이혜연(25) 사원. 두 사람은 모두 첫 직장으로 좋은책신사고를 택했다. 교육 업계에서 가장 트렌디 하고, 직원들에게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회사라는 판단에서다. 



△좋은책신사고 신입사원 오유진(사진 왼쪽) 씨와 이혜연 씨. 사진=김기남 기자



PROFILE

오유진(1992년생)

입사일 2016년 10월

학력 이화여대 방송영상학(2017년 2월 졸업)

학점 3.7/4.5만점

어학점수 및 자격증 토익 940점

이혜연(1994년생)

입사일 2017년 2월

학력 국민대 수학과(2017년 2월 졸업)

학점 3.5/4.5만점

어학점수 및 자격증 없음

Q 현재 어떤 직무를 맡고 있나. 




오유진 초등 마케팅팀에서 ‘초등 우공비’ 브랜드를 맡아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기획과 프로모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학부모 커뮤니티 ‘우공비맘’을 운영하고, 좋은책신사고 자체 마일리지인 ‘씽 마일리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혜연 2015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 및 지도서와 교재를 개발한다. 한 권의 교재 개발을 위해 교재 구성 파악, 원고 검토와 집필, 교정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을 위한 시장 정보 분석과 신간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 교재 내용에 대한 고객 문의 답변 업무도 맡고 있다. 



Q 좋은책신사고에 입사한 계기는 무엇인가.




이혜연 고등학교 때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교과서로 수업을 들었는데, 타사 교과서보다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아 회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 

오유진 대학에서 방송영상을 전공했다. 영상을 제작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는 일은 마케팅 업무와 일맥상통 한다고 판단해 마케팅 직무로 취업을 결정했다. 특히 좋은책신사고는 동종 업계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충분히 내 꿈을 펼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오유진 내 전공을 업무에 접목시킬 기회가 있었다. 초등 브랜드 우공비의 티저 영상을 제작했는데, 직접 영상 스토리 라인을 기획하고, 제작 과정에서 제휴 업체인 카카오프렌즈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다. 사옥 엘리베이터에서 영상이 상영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그만큼 회사가 신입사원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준다. 개인의 역량과 성향에 맞는 업무 분배는 물론, 그에 대해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와 믿음을 제공한다. 

이혜연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만든 교재의 책장을 직접 손으로 넘길 때. 그동안 그 교재를 개발하며 힘들었던 부분이 전부 뿌듯함으로 바뀐다. 대중교통에서 자사 문제집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만났을 때도 특히 보람 있다. 내가 최선을 다해 만든 책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Q 입사에 특별히 도움이 된 경험이 있나.




이혜연 대학생 때 과외나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했다. 중고등학교 수학을 계속 해서 접하다보니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 잘 틀리는 유형,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덕에 현재 교재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며 학습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고, 중요한 유형을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유진 대학시절 동아리 SNS 계정을 운영하며 홍보 영상부터 학교생활 정보 등 많은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신문사 인턴 기자 근무하며 시의성 있는 다양한 기사와 콘텐츠를 기획하고 직접 취재했다. 인턴 근무 중에도 전공을 살려 기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도 했다. 어떤 채널에 어떤 콘텐츠를 게시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접하고 제작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Q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강조했던 역량은 무엇인가. 




이혜연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입사 후 포부와 연관 지었다. 수학 전공자긴 하지만 나에게는 뜻깊고 의미 있던 경험이기에 소개하고 싶었고, 어떻게 업무와 연관 지을 수 있는지 많이 고민했다.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서비스를 원할지 생각했던 것처럼, 교재를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의 입장에서 어떻게 강의하면 좋을지,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문제 유형을 원할지를 생각하며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유진 전공과 다른 직무에 지원하다보니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경영 상식에 대한 책을 외우다시피 하며 마케팅 직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했고, 그 덕분에 직무 관련 지식에 대한 질문에도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Q 필기전형은 어떻게 대비했나.




오유진 마케팅팀의 경우 창의력을 발휘해 대답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책을 한 권 제시하고 그 책의 네이밍을 하거나, 어떤 콘셉트의 책을 주고 그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라는 등. 전반적으로 업계에 대한 이해나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다.

이혜연 전공 지식을 평가하는 만큼,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문제들을 잘 풀 수 있어야 한다. 대학 때도 꾸준히 중고등 수학을 접하긴 했었지만, 필기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풀이과정을 적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풀 수 없는지 다양한 풀이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Q 입사를 위해 꼭 갖춰야할 것은 무엇인가.




이혜연 꼼꼼해야 한다. 수학은 숫자 하나로 답이 달라지거나 오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와 교재를 개발하다 보니 해당 교과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당연히 중요하다. 특정 과목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수학의 전 학년, 전 과정을 개발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지식을 갖춰야 한다. 특히 수학은 학년별로 과정이 연계돼 언제부터 그 개념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이전에 배운 개념을 적용한 문제를 교재에 실을 수 있다. 

또 교육 과정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바뀐 교육과정에 맞는 교과서와 교재를 개발해야 하므로, 평소에도 특정 내용 삭제나 특정 개념의 학년 이동 등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오유진 마케터는 관찰력이 필요하다. 교육 출판 마케팅이라고 해서 교육과 출판 업계의 동향만을 파악한다면 결코 성공적인 마케팅을 해낼 수 없다. 옷을 구매하는 고객이 책도 구매하고 게임을 즐겨 하는 고객이 학습에 열중하기도 한다. 한 명의 소비자는 이미 다양한 업계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 

특히 좋은책신사고의 제품인 ‘학습 도서’를 단순한 도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매개체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yena@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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