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회복…'電車 군단의 약진'

입력 2013-01-29 15:15  

코스피지수가 '전차(전기전자·자동차) 군단'의 약진에 닷새만에 반등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5포인트(0.84%) 오른 1955.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에 급락했던 전기전자와 자동차주들이 급반등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2.70% 올랐으며, 현대차는 4.03%, 현대모비스는 3.22%, 기아차는 5.10% 급등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이 과민반응했고, 이에 따른 저가매수세로 반등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기관이 이들 업종을 쓸어담았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에서 24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중 운수장비 업종에서 1325억원, 전기전자 업종에서 88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대부분의 매수세를 집중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74억원, 74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7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1312억원 매도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는 203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자동차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이 3.23% 치솟았고, 전기전자 업종도 2.16% 올랐다.

건설업(1.67%) 업종도 상승했다. 대림산업현대건설은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3.85%, 2.69% 올랐다.

반면 전날 약세장서 선방했던 금융 등 내수주들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2.59%), 통신업(-2.19%), 보험(-1.86%), 금융업(-1.17%) 업종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4개를 포함한 442개 종목은 올랐고, 351개 종목은 약세였다. 9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거래량은 4억5900만주, 거래대금은 4조53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15포인트(0.23%) 오른 505.35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급반락해, 전날보다 11.00원(1.01%) 떨어진 1082.5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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