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입력 2013-02-27 15:31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최근 전자제품 시장에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제품이 강세다. PC나 휴대폰 중심에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트렌드가 변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국내에서 만든 전자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까지는 많은 부품기술과 기업의 발전이 뒷받침됐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 · amkor.co.kr)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회사다. 이 회사의 전신은 아남반도체로 故 우곡 김향수 명예회장이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국내 기업으로선 최초로 1968년 반도체 사업에 착수하면서 설립한 기업이다. 앰코코리아 김주호 대표이사는 김 명예회장의 아들로 대를 이어 반도체 기업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앰코테크놀로지가 1997년 IMF 외환 위기 이후인 1999년 2월 아남반도체 광주공장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5월 서울과 경기 부천, 인천 부평의 3개 패키징 공장을 모두 인수함으로써 지금의 모습으로 출범했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설립 이래 세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 본사를 거점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 영업 네트워크와 5개국 11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의 2012년 매출액은 27억 6000만달러로 25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장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서울을 비롯한 부평, 광주의 3개 공장에서 월 3억5000만 개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여 연간 50억 달러 이르는 수출실적을 달성, 국내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세계 유수의 반도체 및 정보통신, 전자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앰코코리아는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시장 흐름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또 “앰코코리아는 외국계 기업이기는 하지만, 그 모태가 한국이고 앰코테크놀로지의 11개 글로벌 생산기지 중 한국의 3개 사업장이 45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강조했다. 앰코코리아의 기술연구소는 앰코테크놀로지 전체를 총괄하는 연구개발의 핵심기지로, 국내 반도체 설계, 재료, 장비업체 등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대표는 한국이 세계 반도체 3대 강국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메모리 반도체 중심에서 시스템 반도체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반도체 설계, 재료, 장비분야 등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로는 글로벌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들에 비해 아직 그 규모나 기술이 취약한 국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그리고 유관 재료 및 장비업체, 학계를 아우르는 산학연 연대에 앞장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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