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롯데관광개발 회장 긴급 회동…'용산개발' 이달 파산 면할 듯

입력 2013-03-07 20:51  

12일에 갚을 이자 해결에 공감


파산 위기에 몰린 서울 용산역세권개발사업 대주주들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이 7일 벼랑끝 협상에 나섰다. 양측은 이달 당장 내야 할 금융이자를 마련해 파산이란 최악의 상황만은 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자동 코레일 서울 사옥을 방문한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을 만나 용산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코레일의 요구에 따르겠다”며 “파산을 막기 위해 625억원의 전환사채(CB)를 코레일이 인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사장은 “민간 출자사들이 CB 2500억원 출자 약속을 1년 가까이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코레일만 리스크를 짊어질 수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오는 12일 갚아야 할 금융권 이자 59억원 등 시급한 부채는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이날 오후 주요 임원이 참석한 긴급 경영전략회의에서 용산개발사업 CB 인수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8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김 회장을 통해 사업을 살리겠다는 민간 출자사들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5000만원 수익! 비결은?
[한경 채널 개편기념] 행운의 뱀잡고, 푸짐한 경품 받자!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