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으로 생긴 O자형 다리, 인공관절수술로 치료

입력 2013-03-13 03:40   수정 2013-03-14 09:17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무릎이 지속적으로 욱신거린다. 또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도 힘들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결국 자리를 보전하고 누운 채로 가족들이 보살펴주지 않으면 간단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들어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예전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나이가 들어 으레 나타나는 통증으로 치부했다. 그러다보니 참고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도 연장되면서 활발한 노후를 위해 적절한 치료로 회복을 꾀하는 경우가 많다.

송일동 강남베드로병원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을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다면 체외충격파 시술을 고려해볼 만 하다”면서 “발목과 어깨, 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고, 체외에서 충격파를 쏘아 손상된 혈관과 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체외충격파치료(ESWT)는 외상이나 퇴행에 의한 힘줄, 인대 손상 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절개나 마취 등이 필요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해 안정적이다. 오랜기간 지속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다리 형태가 O자형으로 변형, 운동의 제한이 발생한다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관절 사이에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손상된 무릎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 그 역할을 하게 하면서 수술 이후에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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