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 日코스모 첫 '합작품'

입력 2013-04-03 17:07   수정 2013-04-04 04:00


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5300억원을 투자한 제2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설비를 완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사장과 기무라 야이치 코스모석유 회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BTX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BTX 설비는 혼합자일렌을 재료로 합성섬유나 플라스틱, 휘발유 첨가제 등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설비 준공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은 연 50만(파라자일렌 38만, 벤젠12만)에서 150만(파라자일렌 85만, 벤젠 15만)으로 3배가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석유화학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장 설계와 부품 구매, 기계적 준공, 생산 안정화까지 26개월 정도 걸리는데 제2BTX 설비는 설계 착수 19개월 만에 완공했다”며 “비슷한 규모의 프로젝트로는 최단시간 완공으로, 2개월간의 시운전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코스모석유와 함께 상업가동 이후 늘어나는 석유화학 제품 물량을 중국과 대만 등으로 수출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중국 내 화학섬유 생산시설인 테레프탈산(TPA) 설비 증설 등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파라자일렌 수요도 늘고 있다. 권 사장은 “한국과 일본 정유사의 첫 합작 사업인 제2BTX 설비로 그간 정제 분야에 집중됐던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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