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도 탈모 고민? 어버이날 효도선물 모발이식 뜬다

입력 2013-05-02 10:57  


[라이프팀] “이번 어버이날에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매년 이맘때면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상품권, 영양제, 용돈 등 매년 같은 선물 말고 실용적이면서 뜻 깊은 선물을 원한다면 모발이식도 고려할 만 하다.


실제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60대 이상 아버지들이 의외로 많다. 과거에는 탈모 치료에 대한 인식이 낮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었다. 그렇게 방치되다 보니 탈모는 계속 진행되고, 장년층이 될 때쯤에는 민머리스타일이 되어 있는 아버지들이 늘어났다. 아버지들의 아버지 세대에서는 탈모가 큰 흠이 아니지만, 외모가 경쟁력으로 통하는 지금은 탈모를 감추고 싶어한다.


이때 가장 선호되는 탈모 치료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이란 뒷머리에서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직접 심어주는 방법으로 예전의 헤어스타일을 되찾아주는 방법이다. 두피가 훤히 보이던 머리를 확실히 채워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시술 받고 싶어도 비용 부담이나 수술에 대한 불안감,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인지 자녀들이 나서서 모발이식 병원을 찾아보고, 예약까지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5월8일 어버이날이나 명절을 앞두고서 병원을 찾는 발걸음이 잦다.


주부 정주연(33세)씨도 시아버지를 대신해 모발이식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남편이 아버님께 어떤 선물이 필요한지 여쭤보니 외출할 때 탈모가 신경 쓰여 모자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평소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니셨긴 했는데, 그냥 모자가 좋아서 쓰시는 줄 알았다. 먼저 마음을 헤아려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아버님의 스트레스를 덜어드리고 싶다”고 정씨는 말했다.


JP(제이피)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안검하수 수술처럼 모발이식도 효도성형이라고 해서 부모님을 대신해 병원을 찾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면서 “모발이식이 머리 부위에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노년층이 받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발이식은 두피에서만 시술이 진행돼 과다 출혈이나 뇌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60~70대부터 당뇨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 받는다”고 전했다.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병원의 규모나 인지도보다는 의료진의 실력을 확인해봐야 한다. 모발이식 분야에서 해당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실제 이식 받은 환자들의 결과는 어떤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모발이식은 수술 받은 후에도 치료나 경과 확인을 위해 최소 1년동안은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주는 병원이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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