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문창, 환경·위생 개선한 스테인리스 저수조

입력 2013-06-18 15:30  

신기술혁신상 - 중소기업부문



1992년 문을 연 친환경 저수조 생산업체인 문창이 3년 연속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에 선정됐다. 주력 제품은 스테인리스 저수조와 스테인리스 라이닝 여과지 등이다. 모두 물과 관련된 제품이며 “아무리 깨끗한 물을 만들어도 이를 보관하는 물탱크가 오염돼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물탱크 사업은 전망이 밝다”는 문성호 대표(사진)의 판단에 따라 ‘물 산업’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대표 제품인 스테인리스 패널형 물탱크는 스테인리스로 제작한 덕분에 미생물이 잘 번식하지 않고 이끼도 끼지 않아 수인성 병원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창의 스테인리스 수류유도판 내장형 저수조는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해 상수도에 사용되는 세균 소독용 염소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고, 내식성이 뛰어나며, 반영구적 수명으로 재시공이나 보수 작업 없이 오랜시간 깨끗한 물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접착제나 화학제품을 쓰지 않고 콘크리트 수조 내부에 앙카볼트로 고정되며, 전체 용접방식으로 제작돼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결합력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고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 수류유도판으로 수질을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재질의 수류유도판을 용접식으로 적용해, 강제적인 물의 흐름을 줘 저장용수의 부분정체 현상을 막았다. 물과 소독재의 접촉시간이 증가해 미생물 번식을 억제한다.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이나 콘크리트, 합성수지 등으로 만든 기존 저수조는 탱크 내부에 녹조류가 발생해 물이 혼탁해지고 미생물이 번식하는 단점을 안고 있다. 문창의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설치가 쉽고 내구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창은 스테인리스 수조에 이어 스테인리스 라이닝 여과지, 빗물 저장조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콘크리트 수조의 내부 방수장치와 정수 및 폐수 처리용 저류조의 벽체 패널 발명 특허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확보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INNO-BIZ)으로 선정됐으며, ISO 9001 인증과 한국산업규격(KS), KC마크 등을 통해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10여종이 넘는 특허와 조달청우수제품, 친환경대상, 사내표준화대상, 품질분임조 운영 등을 통한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노력으로 2004년 석탑산업훈장, 2012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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