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동부그룹, 계열사 '붙이고 떼내기' 재무개선 관건

입력 2013-07-08 16:15  

한신평, 10개 그룹 신용이슈 발표


이 기사는 07월04일(08: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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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올해 인수한 대우일렉트로닉스와 분할 자회사를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가 중요한 신용 변수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 국내 주요 10개 그룹사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건설과 화학·전자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했지만 철강 부문의 감소로 전체 기준(금융 제외) 매출이 1% 감소했다. 또한 과다한 차입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신평은 동부그룹의 분할 자회사를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효과, 동부제철동부건설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여부가 신용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요소라고 봤다.

지난 3월 2726억원(동부그룹 부담 1380억원)에 인수한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동부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반면 향후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가 필요해 그룹의 재무융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이 시황 부진 속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차입금 부담이 큰 편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부그룹은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IPO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부그룹은 일년 내 동부팜한농, 동부메탈, 동부특수강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팜한농은 상장 예정이던 6월까지 상장을 완료하지 못했다. 한신평은 동부익스프레스도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난해 2월에는 동부특수강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동부제철에 700억원을 지원해줬다

윤아영 기자 ayoung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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