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키즈빌더’ 통해 어린이 나눔 교육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는 키즈빌더(Kids Builder)를 통해 어린이 나눔 교육에 나선다. 키즈빌더는 그동안 해비타트 건축 현장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없었던 만 16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 미시간 재단 협의회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나눔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 중 77%가 자신이 속한 단체, 지역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했다고 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한 것이 곧 리더십 교육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한국해비타트는 어린이가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고, 나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비타트 키즈빌더를 기획하게 되었다.

 

해비타트 키즈빌더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나눔 교육 자료와 게임 등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전 세계 어려운 주거환경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기부와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경우 패밀리 멤버십을 부여하고,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과 문화/공연 이벤트 초대권 등의 혜택을 주어 가족이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