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손상된 피부, 클라리티로 치료

입력 2013-07-29 16:28   수정 2013-07-29 16:45

여름 휴가시즌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여름 휴가지에서 즐겁게 놀다 보면 자외선에 피부가 상하는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아침이나 물에 들어가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시간에 한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한다. 이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휴가지에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은 색소세포가 과한 색소를 만든다. 이로 인해 기미나 잡티가 도드라져 칙칙하고 푸석푸석한 피부가 된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는 제때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잡티가 남는 것은 물론 피부 노화 현상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 후 피부톤이 어둡거나 붉어보일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강한 자극을 받아 손상된 신호로 볼 수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미세한 변화가 느껴지는 초기단계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몇 주 이상 시간이 지나면 색소 침착이 더욱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치료기간 역시 길어지기 때문이다.

휴가 후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 칙칙해진 피부톤, 떨어진 피부탄력 등의 다양한 피부고민을 하나의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클라리티 레이저가 바로 그것.

박진우 예사랑피부과의원 원장은 “클라리티는 한 가지 레이저가 아닌 755nm파장과 1064nm파장의 두 가지 선택을 통해 다양한 피부고민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시술 시 2가지 쿨링 방식으로 마취 없이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일반 레이저 시술 후 경험하는 딱지나 붉기 등을 클라리티 시술 후에는 거의 경험할 수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법”이라고 덧붙였다.

휴가지에서 손상된 피부를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피부노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휴가지에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등 피부손상을 예방하는 데에 힘쓰고 피부손상이 일어난 후라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박진우 예사랑피부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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