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돌싱女 "배우자감 수준? 이 정도는 돼야…"

입력 2013-08-12 07:43  

여성들, “나는 ‘B+급’, 배우자는 ‘A급’이어야!”


남성들은 자기 스스로를 B+급의 배우자감으로 생각하고, 배우자도 같은 B+급을 원하나, 여성은 자신은 B+급이라고 평가하면서 배우자는 A급을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5일∼10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으로서의 본인 수준 대비 희망 배우자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첫 번째 질문인 ‘스스로 평가할 때 재혼상대로서의 본인 수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즉 ‘B+급’(남 41.5%, 여 46.1%)이라는 응답률이 단연 높았고, 그 뒤로는 ‘A급’(남 21.7%, 여 20.5%) - ‘B급’(남 20.2%, 여 17.8%) - ‘C+급 이하’(남 10.1%, 여 8.9%) - ‘A+급’(남 6.5%, 여 6.7%)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명품재혼위원장은 “돌싱들은 학력이나 경제력, 외모 등등의 주요 배우자 조건에 대해 주변인과의 비교할 기회를 많이 가진다”라며 “ 따라서 남녀 불문하고 스스로의 수준은 상당히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배우자감 수준? 男 ‘B+급’-女 ‘A급’

다음 질문인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감의 수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간에 의견차이가 컸다. 남성은 본인 수준과 같은 ‘B+급’(36.8%)을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B급’(26.4%)과 ‘A급’(20.9%), ‘A+급’(10.5%), 그리고 ‘C+급 이하’(5.4%) 등의 순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은 자신보다 한 단계 높은 ‘A급’(53.9%)을 원하는 비중이 과반수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그 뒤를 ‘B+급’(32.2%), ‘A+급’(10.9%) 등이 뒤따랐고, B급은 2.9%에 불과했다.

위 두 가지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신에 대한 평가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했으나, 희망 배우자 수준에서는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서 A와 A+급이 28.2%, B와 B+급이 61.7%이고, 희망 배우자 수준도 31.4%가 A, A+급을, 63.2%가 B, B+급을 원해 본인 수준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은 본인 평가는 A와 A+급이 27.2%, B와 B+급은 63.9%, 그리고 C+급 이하가 8.9%인데 반해, 희망 배우자 수준에서는 A, A+급을 희망하는 비중이 64.8%, B와 B+급은 35.2%, C+급 이하 희망자는 단 한명도 없어서, 많은 여성들이 본인 수준에 비해 희망 배우자 수준을 높게 설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 비에나래 회원관리실장은 “회원관리를 하다보면 남성들은 대체로 합리적인 선에서 배우자 수준을 책정한다”라며 “그러나 여성들은 자신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배우자를 원해 교제기회 조차 스스로 봉쇄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라고 설문결과에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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