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中입국자 서프라이즈…면세점 유리"-우리

입력 2013-08-20 08:01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른 수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국인 매출 비중과 더불어 내국인 출국자 매출 비중이 높은 면세사업자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내국인 해외 출국자는 전년동월 대비 8.6% 성장한 141만7422명을 기록했다"며 "견조했던 2분기 출국자 수 증가세(전년대비 +8.7%)가 3분기에도 이어지며 여전히 양호한 내국인 출국자 수요를 대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도매여행사인 하나투어모두투어의 7월 전체송객 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19.4%, -1.7% 성장했다. 패키지 여행객은 각각 +20.5%, +3.3% 늘었다.

7월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동월 대비 19.4% 증가한 120만5152명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일본인 입국자 수요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해 일본인 입국자는 전년동월 대비 30.5% 감소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인 입국자 변화율과 원·엔 환율 변화율간의 상관관계는 과거 어느 시점보다도 높은 양상을 시현하고 있다며 현재 국면은 일본인 방문객 수요가 엔저에 기인해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인 입국자는 56만9787명(+76.4%)에 달해 6월에 이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는 상반기 제기됐던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 둔화 우려를 떨쳐내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중국인 출국자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한국 방문에 대한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높은 입국자 성장세가 지속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입국자 역시 전년동월 대비 37.7% 증가한 11만7386명을 기록해 성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경기적인 여건대비 절대적으로 높은 출국자 수요가 여전히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성수기가 끝난 9월과 10월에도 패키지업체(하나투어, 모두투어) 예약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여행사(인터파크)의 거래볼륨 증가도 현재 양호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필리핀 저가항공(제스트에어) 운항정지 등의 부정적인 뉴스 흐름이 투자 센티먼트를 악화시키는 양상이다.

그는 현재로서는 실제 여행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 낮다고 판단되지만 대체항공편 마련 및 운항정지 장기화 여부에 따라 패키지 여행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것이라며 해외 저가항공 티켓 비중이 낮고 개별자유여행 위주의 인터파크는 이 같은 부정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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