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스피 1870~2000 구간 전약후강 장세"-신한

입력 2013-09-02 07:55  

신한금융투자는 2일 이달 코스피지수가 1870~2000 구간에서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이달 중순까지 국지적인 조정 흐름이 좀 더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가을 증시는 유동성 공급과 경기 개선의 합작품을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전약후강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을 증시가 기대된다면 조정 시마다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월에 대기하고 있는 대형 이벤트 변수가 추세적인 악재 요인이거나 9월 증시 위기설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G3 경기 개선이 동시에 기대되고, 연말 가계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이 밖에 유동성 공급 지속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유럽,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1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모두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 팀장은 진단했다.

국내총생산(GDP) 가중치를 적용해 G3 제조업 PMI 지수를 계산해보면, 2011년 하반기 이후 넘지 못했던 박스권(50~51) 상단을 돌파하고 있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위기가 연말 가계 소비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PMI와 같은 방식으로 GDP 가중치를 적용한 G3 소비심리지수가 2011년 이후 형성된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고, 이를 돌파할 경우 연말 시기와 겹쳐 증시에 상당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G3 경기 개선과 함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된다는 점 역시 주목할 요인으로 짚었다.

그는 "올해 안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내년까지 남겨진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산 매입 규모가 6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6000억달러는 QE2 규모와 맞먹는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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