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우리투자증권, 상품 개발 역량 강화…글로벌 IB로 성장

입력 2013-10-10 07:00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총 자산 1위, 자본금 규모 2위로 금융투자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1969년 한보증권으로 출발해 LG증권을 거쳐 2005년 우리투자증권으로 변화하며 자산관리 및 투자은행(IB) 분야 등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글로벌 IB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자체 상품 개발 능력’을 꼽고 있다. 전통적인 증권시장이 점차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자체 상품 개발 역량 강화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상품 개발을 담당하는 IB·트레이딩 사업부와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사업부, 홀세일 사업부가 머리를 맞대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미래상품발굴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패러랠 유전펀드’, ‘100세시대 플러스인컴’ 등 시기적 특성을 고려한 상품을 내놔 인기몰이를 했다.

향후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시장은 ‘종합금융투자 사업자로서의 역량 강화’,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 지역 대표 플레이어로서의 도약’이라는 두 가지 축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종합금융투자 사업자가 되면 현재 국내 헤지펀드로 한정돼 있는 전담중개업무(프라임브로커리지) 서비스 대상이 금융회사, 연기금, 외국 헤지펀드 등으로 확대된다.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대출 업무도 할 수 있다. 자본시장법이 지난 8월29일 시행됨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 5곳이 이르면 이달부터 종합금융투자 사업자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용공여 부문에서는 IB 딜과 관련한 각종 대출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IB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인수금융, 자원개발, 구조화금융 등 기업들의 다양한 IB 딜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자금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프라임브로커리지 분야에서도 국내 다른 증권사들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달린다는 각오다. 200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프라임브로커리지 전담부서를 설립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영역 확대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 8개 국가 10개 거점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과거 주식영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트레이딩, 채권, 헤지펀드, 글로벌IB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본사 홀세일 본부 안에 해외영업센터를 신설했다. 해외영업센터가 해외영업 전략 방안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투자증권 8개 현지 법인이 외국 기관을 대상으로 밀착 영업에 나서는 방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외국 기관들의 성향에 맞춰 주문 체결 서비스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해외 리서치 기능도 개선한다. 리서치 본부 내에 해외기업분석팀과 글로벌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해외기업분석팀은 해외 기업을 발굴해 관련 투자 리포트를 제공한다. 글로벌투자전략팀은 지역별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개별 상품과 관련 시장을 분석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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