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우려' 언제 끝날까…"FOMC가 최대 '변수'"

입력 2013-12-15 10:17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오는 17~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FOMC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증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주 관건은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연내 또는 내년 3월 중 언제로 정해지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로 정부폐쇄 우려가 사라졌고,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 조기화 우려가 높아졌다. 한편에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무리하게 시도하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확률이 소수설(47%)에서 다수설(60%)로 바뀌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로 발표될 경우 금융시장은 되레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으로 축소 시기가 미뤄질 경우에 대해선 "양적완화 리스크에 대한 적응 국면이 길어지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연장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 같다" 며 "자산매입 축소 규모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에 나흘째 뒷걸음질쳤다.

업종별로는 연말 시즌 효과가 일부 반영될 수 있는 유통, 자동차, 의류 업종의 이익추정 변화 여부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곽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이 모두 4분기 프리 어닝시즌 국면으로 진입 중"이라며 "분기실적 하향 조정에 대한 반전 분위기는 포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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