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 경기지표 호조로 급등 … 다우지수 188.30P↑

입력 2014-02-07 06:40   수정 2014-02-07 07:03

[ 강지연 기자 ] 6일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1% 이상 뛰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18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8.30포인트(1.22%) 오른 1만562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1.78포인트(1.24%) 상승한 1773.43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45.57포인트(1.14%) 뛴 4057.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 대비 2만 건 줄어든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밑돌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면서 1월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 전날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1월 지표에 대한 불안이 대두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7일 나올 1월 신규 취업자 수가 전달 7만4000명보다 대폭 늘어난 1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최근 3분기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4분기 노동생산성(농업부문 제외)은 전분기 대비 3.2%(연환산 기준) 올랐다. 시장 예상치 2.5%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월트디즈니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월트디즈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흥행으로 18억4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도 1.04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92달러를 넘었다. 이날 월트디즈니 주가는 5.30% 뛰었다.

유통업체 코스트코와 게임업체 블리자그도 실적 호조로 각각 3%, 10% 가량 올랐다.

반면 트위터의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지난해 4분기 사용자 수 증가폭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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