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지표 부진에 혼조세 … 나스닥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2-19 07:00  

[ 이하나 기자 ] '대통령의 날'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0.15%) 내린 1만6130.40로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8.76포인트(0.68%) 상승한 4272.7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13포인트(0.12%) 오른 1840.76을 기록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최근 이어진 미국 경기 회복 기조와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는 대체로 유지된 분위기였다.

미국 전체 제조업 지수의 선행지표격인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4.5를 나타냈다. 전달 12.5와 시장 예상치 9.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주택시장지수도 9개월 만의 최저 수준인 46으로 떨어졌다. 전달 수치와 예측치 56를 밑돌았다. 이 지수가 50 이하면 주택경기 전망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혹한 등 날씨 영향으로 부진하게 나온 지표를 시장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며 "경기 전망은 낙관적이며 증시도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종목별로 제약업체 포레스트 랩스는 액타비스의 인수 소식에 27.52% 폭등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에 3.75% 급락했다.

시장은 다음날 공개되는 미 중앙은행(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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