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덕에 1950선 회복

입력 2014-03-26 09:13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0.74%) 뛴 1955.56을 나타내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이날 지표 호조 덕에 올랐다. 미국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2.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년 만에 최고치다. 시장 전망치(78.5)도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5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87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지만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75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1억원, 274억원 순매수다.

비금속광물(-0.12%)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1.39%), 은행(1.14%), 금융업(1.05%)의 상승 폭이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70개 종목이 올랐고, 169개 종목이 떨어졌다. 101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953만주, 거래대금은 22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63%) 오른 542.4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1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8%) 하락한 107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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