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3년 만에 일본 최고부자 복귀

입력 2014-04-04 21:15   수정 2014-04-05 04:15

포브스, 1년새 116%늘어 197억달러


[ 양준영 기자 ] 손정의(일본명 손마사요시·사진) 소프트뱅크 회장이 3년 만에 일본 최고 부자에 복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일본 50대 부자’ 순위에서 손 회장은 197억달러(약 20조8288억원)의 재산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손 회장은 재산이 1년 사이에 116% 늘어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재일동포 3세인 손 회장은 지난해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모바일 유통업체 브라이트스타, 핀란드 모바일 게임회사 슈퍼셀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과 가족이 178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주류업체 산토리의 사지 노부타다 사장 일가(112억달러)와 온라인 쇼핑업체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77억달러), 센서 제조업체 키엔스의 다키자키 다케미쓰 회장(62억달러)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경남 사천 출신인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과 가족은 27억달러의 재산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손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일본명 손 다이조)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2억달러로 30위에 올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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