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은 철도를 타고

입력 2014-04-07 07:01  

Real Estate

5호선 하남선 연장·중부내륙선 호재…하반기 9호선 5개역 개통도 큰 기대



[ 김하나 기자 ]
4월 분양시장에는 보다 촘촘해지는 수도권 철길을 따라 알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강서권 교통의 숨통을 뚫어준 황금노선 9호선 연장과 함께 서울 강동구와 경기 하남시를 같은 생활권으로 묶어 줄 5호선 연장, 여기에 경기 성남지역과 경기 여주 충북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선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서울의 전셋값에 밀려 저렴한 서울외곽이나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라면 이런 철길 개통이 희소식이다. 내 집 마련과 동시에 직장 출근에 대한 부담감이 덜해지기 때문이다. 충주 등 지방 산업도시들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날수록 기업투자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어 지역 내에서도 기대가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연장사업이 오는 6월 착공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5개 역사(강일·미사·풍산·시청·검단산역)로 건설된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1066가구)는 5호선 하남연장구간 미사역 근처에 지어진다. 미사역에서 상일동역까지는 두 정거장거리로 개통 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875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하반기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개통으로 새로 신설되는 역은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선정릉 사거리·옛 차관아파트 사거리·봉은사 사거리·종합운동장 등 5개 역이다. 또 9호선 4단계 연장계획에 따라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3.8㎞ 구간이 연장된다.

중부내륙선의 경우 2015년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이 개통한다. 이어 2018년에는 여주~충주구간이 열린다. 2021년에는 충주~경북 문경 구간이 개통한다. 충주를 비롯해 문경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특히 중부내륙선 여주~충주 노선은 올해 착공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주시에선 대우건설이 두 번째로 공급하는 푸르지오인 ‘충주 2차 푸르지오’(조감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안림동에 자리잡은 이 아파트는 825가구 전 평형이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인근 신연수지구의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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