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광주골프쇼(G-Golf)' 17日 개막...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 20日까지
80여개 국내·외 골프 장비·용품社 총 출동


[이선우 기자] 광주·호남지역 골프매니아를 위한 '2014 광주 골프쇼(G-Golf 2014)'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광주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에서 열린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등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실용주의 골프 박람회를 개최해 온 이엑스스포테인먼트(대표 류주한)가 주최하는 행사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송경서 골프클럽, 한국골프피팅협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내·외 80여개 골프 장비·용품 기업이 참여하고 150부스 규모로 열리는 광주 골프쇼는 광주·호남지역 골프매니아들에게는 각종 골프장비와 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몇년 간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등 지역에서는 실용주의 골퍼를 위한 박람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반면 광주·호남지역에는 이렇다할 행사가 없었다.

실용주의를 표방한 이번 행사에는 각종 브랜드의 골프클럽에서부터 의류, 백(Bag) 등 골프용품과 스윙분석기, 스윙교정기구, 퍼팅연습기 등과 같은 골프장비/기자재 그리고 골프멤버십, 보험, 골프투어 등 골프 관련 아이템이 총 출동한다.

수제 프리미엄 골프클럽 브랜드인 리요(RIYO)골프코리아는 '사카모토 퍼터' '히카리 웨지' '이데로 컬러 샤프트' 등을 선보인다. 골프스토리 밤부(Bamboo)그립과 한국메트로의 일본 카데로 그립은 각각 그립감과 충격흡수율을 높인 제품들이다. 국내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아현통상의 스윙교정기 드라이배트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기간 중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강호정 교수(한국골프피팅협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골프스윙분석(스윙메카니즘) 세미나'를 열고 송경서 골프클럽 소속 원지혜, 이병윤 프로의 원포인트 현장레슨도 매일 오전 11시반, 오후 3시반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명(주말 100명)에게 고급 스포츠 양말을 증정하고 현장 경품응모를 통해 행사 종료 후 드라이버, 우드, 퍼터, 캐디백 등을 경품으로 준다.

류주한 이엑스스포테인먼트 대표는 "광주·호남지역은 수도권에 이은 국내 제2의 레저산업 수요처로 전남권에만 42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일 정도로 골프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그 동안 이 지역의 골프매니아들이 각종 골프 용품과 장비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실용주의 컨셉의 행사를 애타게 기다렸던 만큼 광주골프쇼에 대한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골프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2천원이지만 박람회 홈페이지(ggolfshow.com)에서 사전에 참관신청을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