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집값 오르자 외교 공관 매물 급증

입력 2014-04-27 21:13  

[ 뉴욕=유창재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가장 집값이 비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관저를 보유하고 있는 각국 외교 공관이 앞다퉈 관저를 매물로 내놓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파크애비뉴 740에 있는 2층짜리 아파트를 480만달러에 내놨다. 방이 18개, 벽난로가 5개에 달하는 초호화 아파트다. 프랑스는 1949년부터 이 건물에 관저가 있었고, 현재의 아파트는 1978년 60만달러에 사들였다. 프랑스는 또 센트럴파크 인근의 방 6개짜리 타운하우스도 325만달러에 내놨다.

프랑스 관저 바로 옆 파크애비뉴 730에 있는 옛 유고슬라비아 유엔대사 관저도 매물로 나왔다. 유고연방이 해체된 뒤 5개 나라가 소유권을 나눠 가지면서 교통정리가 안 돼 먼지만 쌓이고 있는 아파트다. 지분이 가장 많은 세르비아 정부가 매달 1만3200달러의 임대료를 ‘울며 겨자 먹기’로 내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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