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입력 2014-09-04 15:35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긴장 완화가 상승의 이유를 제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5%) 오른 2056.2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합의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회의를 앞둔 경계심이 맞부딪히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정학적 위기 완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상승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와 매도를 오갔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해 소폭의 상승흐름을이 이어졌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60조~70조엔 확대하는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과 부합하면서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유지 결정으로 그간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심화됐던 엔저 현상이 진정될 것"이라며 "다만 수출주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오늘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연휴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720억원과 1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87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75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건설 섬유의복 전기전자 증권 등이 오른 반면 은행 유통 의약품 전기가스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포스코 KT&G 등이 강세였던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였다.

SK텔레콤이 실적 개선 전망과 고배당 기대감으로 14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익악기는 영업익 증가세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동부건설이 동부발전당진 매각 무산 우려에 14% 넘게 추락했다. 면세점 영업이익 일부를 기금 명목으로 납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호텔신라도 11%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전날보다 2.50포인트(0.44%) 내린 568.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16억원 순매도였다. 개인과 기관은 261억원 20억원 매수 우위였다.

미국서 백혈병 치료 관련 특허를 취득한 오스코텍이 이틀째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뛰었다. 한국사이버결제NHN엔터테인먼트의 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쿠쿠전자가 기관의 보호예수물량 해제를 하루 앞두고 오버행(물량 부담) 우려에 6%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10%) 내린 1019.0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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