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제3회 일본경제포럼 개막…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전망

입력 2014-12-02 10:39   수정 2014-12-02 17:55


한국과 일본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학계·재계·언론계 전문가들이 양국의 경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제3회 일본경제포럼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 주최로 열렸다.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을 앞둔 시점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최고 일본 정치, 경제 전문가들이 나와 급변하고 있는 한일 양국 관계를 살펴보고 내년도 경제 전망과 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이사(사장)은 이날 포럼 개막사로 "내년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정치, 외교 갈등을 풀고 경제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한국 경제가 '일본식' 저성장에 빠질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처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2015년 한일경제의 향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변화도 앞서 겪고 있다" 며 "일본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일본 경제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고 장점을 배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동북아 질서와 한일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맡았다. 이어 이춘규 박사는 일본의 농산물 직매장이 성장한 요인과 이를 통한 국내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짚었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은 한국과 일본의 기사 사례들을 통해 '한일 경제'에 대한 언론의 시각을 발표했다.

동양미래대에 재학 중인 전준수씨(자동화시스템2·22)는 "로봇·자동화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데 일본이 이 분야에 강하다" 며 "원래 일본에 관심도 있었고 취직 후에 일본 엔지니어들을 만날 것 같아 일본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포럼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경제포럼 주요 발표자는 △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2015년 한일 경제의 향방) △ 이원덕 국민대 교수(동북아 질서와 한일관계의 미래) △이춘규 박사(일본 농산물 직매장 성장 요인과 시사점)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기사로 보는 한일 경제의 진실) △허남정 에스포유 회장(경색된 한일관계를 푸는 박태준식 코드) △요시모토 코지 경상대 교수(일본의 비관세 장벽 상황과 극복 방향) △사공목 KIET 수석연구위원(한일 산업협력 패턴 변화와 과제)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일본 종합상사 기업전략의 발전과정 분석 및 시사점)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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