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상승 피로에 '쉬어가기'…外人·기관 '매매공방'

입력 2014-12-08 11:13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 피로감에 주춤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9포인트(0.30%) 내린 1980.73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현지시간)에는 0.33% 오른 1만7985.79로 마감, 사상 유례 없는 1만80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증시도 상승세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한 주간 0.2% 올랐다.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며 1980선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미국 발(發) 증시 훈풍에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유지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는 9일 중국 경제공작회의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306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은 367억원 팔고 있다. 개인도 6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06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인 반면, 기계 유통업 통신업 건설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NAVER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상승세다. 동화약품은 5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베이트가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동부캐피탈 보유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23% 오른 552.1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과 21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홀로 312억원 순매수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컴투스 CJ오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주로 내리고 있다. 서울반도체플렉스컴 등은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5원(0.37%) 오른 11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