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총 속전속결 마무리…H&A 세계 1등 공언

입력 2015-03-19 09:36  

구본준 부회장 "올해 어렵지만 더 나은 성과로 보답"
560여명의 주주 참석…25분만에 안건 처리
최준근·홍만표 사외이사, 주종남·최준근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전년 동일 45억원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19일 오전 8시 30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5분 만에 주요 3개 안건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주주 56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총에서 홍만표 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와 최준근 전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감사위원에는 최 전 이사와 주종남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사내외 등기이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통과됐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사전 자료를 통해 올해 사업 구상을 밝혔다.

구 부회장은 먼저 "주주의 성원에 지난해 LG전자가 소중한 경영성과를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과 국제 유가하락의 여파가 확산되는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욱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더 나은 경영성과를 달성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사장은 사업부문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세탁기 및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컨(H&A) 사업부(조성진 사장)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시장 1위를 공고히하겠다고 공언했다.

TV를 생산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LG의 자랑인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관건이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HD(초고해상도) TV 라인업으로도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을 함께 넓힌다는 포부였다.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G시리즈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라인 혁신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G시리즈를 뛰어넘는 최상위 프리미엄 신기종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G시리즈의 디자인 및 편의성을 이어받은 보급형 라인도 확대한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LG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전장부품 사업영익인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도 올해 매출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조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VC 사업본부는 올해 국내외 신규 거래처를 더 확보하고, 여타 사업본부가 축척한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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