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공장 혁명' 불붙었다

입력 2015-03-19 22:30   수정 2015-03-20 04:18

현장 리포트

BMW, 전기차 공정 IoT 적용
한국도 24조 들여 제조업 혁신



[ 강현우 / 이태명 기자 ]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제조업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 한창이다. 이른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이다. 독일은 2012년부터 ‘인더스트리4.0’을 시작했다. 미국도 비슷한 시기에 ‘제조업 재생계획’을 수립했다.

18일(현지시간) 찾은 독일 바이에른주의 BMW 딩골핑 공장이 대표적 사례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자동차 i3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i8의 핵심부품을 만든다.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팩 조립라인에 들어서자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이 라인은 배터리팩 제조 공정을 2500여개로 세분화해 모든 공정에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했다. 이쑤시개 굵기의 나사가 제대로 조여졌는지, 박음 위치가 정확한지를 센서로 감지해 메인 컴퓨터가 실시간으로 작업자에게 알려준다. 또 컴퓨터를 통해 부품 재고와 주문량을 파악해 작업 속도까지 알아서 조절한다. BMW 관계자는 “기존 공장?비해 스마트공장의 생산성이 두 배가량 높다”고 말했다.

한국도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24조원을 스마트공장 등 제조업 혁신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 중소·중견기업 공장(종업원 20인 이상) 1만여개를 스마트공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뮌헨=강현우/이태명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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