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첫 100점은 이진아…"이건 오디션이 아니다"

입력 2015-03-30 00:35   수정 2016-10-27 23:31


이진아가 박진영에게 100점을 받으며 'K팝스타4' TOP3에 올랐다.

이진아는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정승환, 릴리M, 케이티김과 TOP3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산울림의 '회상'을 선곡한 이진아는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곡을 소화했고, 심사위원들은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석은 "이진아의 톱4 진출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역사적인 일"이라며 "피아노를 칠 때 소름이 돋았다. 개인적으론 제일 좋았던 무대"라고 평했다. 양현석의 점수는 90점.

이어 유희열은 "피아노 하나로 선택한 건 진짜 잘한 일"이라며 "반주가 아니라 목소리와 피아노, 둘이 노래하고 있었다"고 95점을 줬다.

특히 박진영은 사상 처음으로 100점을 줬다. 그는 "재즈와 소울이 공존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진아의 목소리가 빛을 달한 무대였다. 나는 한 번도 100점을 준 적이 없었다. 이건 오디션 무대가 아니다"라면서 이진아에게 100점을 줬다.

'극찬 세례'를 받은 이진아는 정승환, 케이티김과 함께 TOP3에 진출하게 됐고, 릴리M은 깜찍한 무대에도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누가 올라도 이견이 없었던 무대", "릴리M도 대단했지만 이진아가 조금 더 대단했을 뿐", "이진아, 박진영에게 100점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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