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단백질 연구' 정진하 교수 등 수당상

입력 2015-04-14 20:43  

제정호·서대석 교수도 수상


[ 송종현 기자 ]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정진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64·왼쪽부터), 제정호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58), 서대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73) 등 3명을 제24회 수당상 수상자로 14일 선정했다.

정 교수는 ‘단백질의 분해 및 변형’이라는 단일 주제를 40여년간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유방암 등 여러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밝혀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 교수는 ‘X선 이미징’에 사용되는 전용 빔라인을 구축하고 백색초고속영상 기법을 개발,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서 명예교수는 구비문학과 신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체계를 확립하고, 학국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됐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시작돼 2006년부터 수당상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학자들에게 상을 준다. 올해 시상식은 5월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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