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희
'복면가왕'에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출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화제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이 열렸고, 이날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가수들이 출연했다. 2회 연속 가왕 자리에 올라 지난 4주간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황금락카'의 복면을 벗기기 위해 나섰다.
3회 1라운드 대결에서는 남자 가수인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과 여자 가수인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바이브와 장혜진이 부른 '그 남자 그 여자'를 노래했다.
윤일상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경우 노래를 잘 불렀지만 감성이 지나치게 들어갔다. 그래서 가수가 아니라 배우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규한이 아니냐"고 예상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를 두고는 "가수는 아닌 것 같다", "가수가 맞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투표 결과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 승리하며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탈락했다. 복면가왕은 바 ?룰을 적용해 탈락자도 솔로곡을 부를 수 있게 됐고, 노래 중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가희로 밝혀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가희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불렀다.
'복면가왕'에서 가희는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 할 줄 몰랐다"는 판정단의 말에 "그래서 나왔다. 편견없이 노래를 들어주시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솔로 활동을 하며 뮤지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희는 "내가 바라는 것은 하나다. 가희가 노래를 참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가희가 노래도 할 줄 아네?' 이 정도만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가희, 진짜 예상 못했었는데 대박", "'복면가왕' 가희, 가희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네", "'복면가왕' 가희, 출연 안했으면 가희 노래 잘하는 거 몰랐을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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