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무능한 방역당국] 메르스 종합대응 컨트롤타워 설치

입력 2015-06-03 20:50  

박 대통령, 긴급회의 주재


[ 정종태 기자 ] 청와대는 3일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메르스 종합대응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 및 방역 대응을 위해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F에는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오명돈 서울대 교수, 최보율 한양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청와대는 또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국민안전처, 보건복지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정부와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TF가 확산 방지 대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고 범정부 대책본부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나 예산을 지원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환자와 관련된 정보를 의료기관끼리 공유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거점 중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뮌甄? 이 밖에 메르스와 비슷한 글로벌 신종 감염 병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내년 질병관리본부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의 투명한 공개”라며 “가능한 한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