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고가도로 40여년만에 '철거'…15일부터 공사

서울 충정로역부터 광화문까지를 잇는 서대문고가도로가 40여년 만에 철거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오는 15일부터 폭 11.5m, 연장 374m의 서대문고가도로를 철거하는 공사를 시작해 약 한 달 안에 끝내겠다고 3일 밝혔다.

1971년 준공된 서대문고가도로 철거는 서울시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다 예전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서대문고가도로의 교통량은 시간당 1만 3000대 정도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고가를 철거해도 종로부터 충정로로 가는 기존 2차로를 3차로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신호를 한 번 더 받아야 한다는 점 말고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철거 작업과 교통개선 사업에 총 5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아현고가도로와 약수고가도로 등 4개의 고가도로를 철거했으며 서대문 고가도로가 5번째다.

[다음카카오 '제주 실험' 끝내나] [서울면세점 특허권 획득 지름길은?] [중앙대, 이사장 이어 총장까지 물러나나] [신형 스파크 타고 '애플 카플레이' 조작해보니] ['카톡 샵검색', 대화에 녹아든 검색 "편리하긴한데…"]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