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주, 알고보니 이란 핵타결 수혜주

입력 2015-07-15 20:57  

유가 하락에 원가절감 기대
노루·조광페인트 고공행진



[ 심은지 기자 ] 노루페인트, 조광페인트 등 페인트주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노루페인트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87% 오른 1만78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년 최고가인 1만8300원까지 치솟았다. 조광페인트도 장중에 1년 신고가인 2만255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9.25%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페인트와 현대페인트도 각각 13.64%, 0.42% 올랐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유가하락 압력 때문에 페인트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라는 중요한 원유 공급원이 등장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유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인 톨루엔, 자일렌, 벤젠 등이 하락함에 따라 페인트업체들이 원가 절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페인트업체들이 다른 건자재주에 비해 그동안 저평가받았다는 점도 강세의 이유로 꼽힌다. 조광페인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노루페인트는 11배로 추정된다. KCC, 한샘, LG하우시스 등 다른 건자재주?PER 15~80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최주홍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유가가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여온 만큼 페인트주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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