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종의 '쿡플' 요리학교 열렸다

입력 2015-08-12 11:54   수정 2015-08-12 11:58

▲ 가산디지털단지역 우림라이온스빌딩 15층에 둥지를 튼 '쿡플' (사진=QOMPASS뉴스)
<p>[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일본식 쿠시카츠 전문점 COOK PL(이하 '쿡플')이 8월11일 본사 사무실을 이전 개장했다. 사무실 위치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우림라이온스빌딩 C동 15층.</p>

<p>'쿡플'은 이성종씨가 대표이사를 맞고 있는 프런치코리아가 내놓은 3번째 프렌차이즈다.</p>

<p>2015년 6월 창업설명회를 갖은 이래 이미 20여개의 프렌차이즈점을 확보한 상태다. 이성종씨가 12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제1브랜드 '카페프런치'는 폐업율 0%로 소자본 창업계에서는 유명한 성공창업 사례로 손꼽힌다.</p>

▲ 본사 개발실에서 쿠시롱치 세트를 만들고 있는 요리전문가(사진=QOMPASS뉴스)
▲ 쿠시롱치 세트 중 치마세트. 치는 치즈붉닭, 마는 마늘간장치킨을 뜻한다. 치허(치즈불닭과 허니레몬치킨)세트, 치골(치즈불닭과 골뱅이소면)세트, 치후(치즈불닭과 후라이드or양념치킨)세트 등도 있다.(사진=QOMPASS뉴스)
<p>사무실은 보통 업무와 회의 장소로 이용되는 것이 상례지만 '쿡플'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방문해 음식이 만들어지는 장면을 살펴보고 맛도 보며, 창업에 관한 이론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p>

<p>1명, 2명, 3명 단위로 예약을 하면 누구든 공짜로 쿡플의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강사는 모두 요리사 출신으로 실습을 가르치는 2명과 이론을 가르치는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p>

<p>요리를 하는 직원들이 3~4명 있는데, 그들도 창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능력을 겸비한 슈퍼바이저들이다.</p>

<p>예비 창업자에게 제대로 된 회사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알려주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슈퍼바이저가 필요하다는게 대표이사 이성종 씨의 철학이기 때문이다.</p>

<p>다른 음식 프렌차이즈들은 창업 이론을 가르치는 강사들이 정작 실습에 관해서는 문외한인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쿡플은 다르다. </p>

<p>예비 창업자들이 교육을 원하면, 본사 사무실에서 4일간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개업 후에는 추가 3일간 현장교육을 도와준다. </p>

<p>'프런치코리아'는 전국 유통 물류망이 구축돼 있어 식자재를 당일 배송할 수 있다. 그리고 자체 요리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와 식자재도 포장판매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수고를 덜어준다.</p>

<p>♦ 쿡플은 어떤 곳?</p>

<p>쿡플은 세계 맥주와 세계 유명 술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스몰비어 매장이다.</p>

<p>스몰비어 매장이란 안주가 소량으로 나오고 가격이 저렴한 곳을 일컫는 말. 쿡플의 캐치프레이즈는 '요리에 요리를 더하다'로 이곳에서는 세계 요리 6가지에 세계 맥주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p>

<p>쿡플 술안주가 지닌 맛의 비결은 대표이사 이성종씨의 2가지 능력 때문이다.</p>

<p>첫째는 이성종 대표가 가지고 있는 미각이다. 이성종씨는 음식의 맛을 보면 바로 레시피를 알아낼 수 있는 좋은 미각을 가졌다.</p>

<p>둘째는 그의 열정. 일본 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를 맛보고 반한 이성종씨는 쿠시카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꾸기 위해 오사카를 30여번 방문했다.</p>

<p>또한 이성종씨는 젊은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동영상과 그 식당의 영수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보내주면, 음식 값을 대신 내주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맛을 본다고 한다.</p>

<p>그만의 미각과 열정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쿡플의 맛을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쿡플의 성공요인인 것이다.</p>

<p>쿡플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적인 술안주 요리로는 일본 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 벨기에의 감자튀김, 이탈리아의 치즈치킨 등이 있다. 하지만 가격은 1만~2만원대로 저렴하다.</p>

<p>자체 요리연구소에서 신메뉴로 개발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꼬치요리 사테(인도네시아의 전통 꼬치구이로 닭, 쇠고기 등을 대나무에 꿰어 양념에 재워둔 후 숯불에 구어낸 음식)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p>

<p>쿡플을 대표하는 6가지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쿠시롱치 세트는 몇백억원 대의 매출이 기대되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쿠시카츠와 함께 피서철 전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인기 메뉴로 사랑을 받고 있다.</p>

▲ 쿡플 교육팀 박선아 팀장(사진=QOMPASS뉴스 백승준 기자)
<p>[미니인터뷰] 가맹사업본부 교육팀 박선아 팀장</p>

<p>♦ 쿡플의 주요 타켓 연령층은?</p>

<p>처음에는 20~30대 젊은 층을 타켓으로 쿡플을 기획했다. 하지만 가족단위로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p>

<p>♦ 쿡플에는 소문난 특허가 많다. 어떤 특허가 있나?</p>

<p>주요 메뉴에 대한 음식 특허권 및 75cm 불판, 50cm 불판, 쿠시카츠 테이크 아웃 용기, 테이크 아웃 소스 용기 등에 8건의 특허를 준비해 왔다.</p>

<p>최근 특허 4건을 취득했다. 특히 75cm로 특수 제작한 불판은 프런치코리아의 이성종 대표가 직접 디자인을 하였으며, 75cm에 달하는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다.</p>

<p>75cm 불판에서는 쿡플을 대표하는 6가지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p>

<p>♦ 프런치코리아가 벌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p>

<p>청소년 등 사회취약 계층에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창업에 드는 돈이 7천만원이면 그중 3천만원은 지원하는 등 어려운 예비창업자들의 사정을 돕고 있다. 창업할 때 필요한 돈을 빌려주고 분할상환도 받고 있다.</p>

<p>♦ 가맹점은 사회적 약자인 경우가 많다. 가맹점을 보호하는 장치가 있다면?</p>

<p>쿡플은 다른 프렌차이즈와는 달리 '투자원금 보장제'를 시행한다. 이는 가맹점이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리지 못해 투자원금 반환을 요청할 경우 투자비용을 본사가 모두 보장해 주는 제도다. 단, 가맹점은 본사 교육 프로그램을 전부 이수하고 규정 영업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p>



백승준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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