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성장둔화 우려에 2030선 지지부진…유아용품株↑

입력 2015-10-30 09:20   수정 2015-10-30 09:22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203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름폭 크지 않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09%) 오른 2036.06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부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날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5%(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3.9%와 시장 전망치인 1.8%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이날 2030선에서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 지수는 2030대 중후반에서 소폭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3억원, 2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1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4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가 각각 2%, 6%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도 1%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등은 2%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더 많다.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 통신 은행 등만 오르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보유 주식 처분 소식에 10% 급락하고 있다. 반면 매일유업은 중국 유아식업체와의 합작사 설립 소식에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중국 유아용품 관련주인 깨끗한나라와 모나리자는 중국 한자녀 정책 폐지 소식에 각각 8%, 6% 뛰었다.

코스닥시장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90.8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유아용품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제로투세븐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도 15% 넘게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원(0.21%) 내린 11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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