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접수…재산 8.5억

입력 2015-12-24 08:49   수정 2015-12-24 08:49

국회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유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재직 시절 예산·조세·복지·사회간접자본(SOC)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경제 선진화를 위한 세제개혁 방안,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재정정책 방향, 사학연금 개혁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 위기극복 대책을 이끌어 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복지 확대 등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응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한편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기재부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와 장남의 재산으로 8억천461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거쳐 18~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서울 송파을)으로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 새누리당 대변인 등을 거쳐 직전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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