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이야기] 냄새 안나도 6개월마다 에어컨 필터 바꿔야

입력 2016-05-30 19:19  

차량 관리법'꿀팁'

일정 기간 지나면 여과성능↓…무더위 시작되기 전 교체 필요

외부 물기가 엔진 출력 낮춰…습도 높을 땐 주유 피해야

연료통 3분의 2만 채워야 이득…가득 채우면 소모량 늘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6월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다. 여름휴가를 위해 새 차를 장만하려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중고차 거래는 타던 차를 제값에 파는 데서 시작된다.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리에 신경쓰면 중고차 가격을 높게 받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현대글로비스의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오토벨이 차량 관리법을 짚어 봤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 대부분 운전자는 냄새만 나지 않으면 필터를 계속 사용하곤 한다. 에어컨 필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여과지 정전력이 약해져 여과 성능이 떨어진다. 6개월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냉각수도 확인해야 한다.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 색깔과 양을 체크해보자. 냉각수 색깔은 녹색이 정상이다. 색이 어둡거나 탁하다면 정비소에서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냉각수 양이 줄었다면 직접 보戀巒?된다. 증류수가 가장 좋긴 하지만 수돗물도 괜찮다. 생수나 지하수를 넣으면 미네랄 성분이 워터펌프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배터리도 작은 관심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배터리 방전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블랙박스의 상시 전원 기능은 켜두는 것이 좋다. 잦은 방전은 배터리 수명 단축을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배터리 수명은 일반적으로 2년이므로 미리 교환하는 것을 권한다. 출고 연도는 배터리 윗면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올바른 연료 주입 습관으로 엔진 출력을 높이고 연비도 개선하자. 비나 눈이 내려 습도가 높은 날은 되도록 주유를 하지 말자. 외부 물기로 인해 연료 탱크에 맺힌 물방울이 엔진 출력을 낮추기 때문이다.

연료는 연료통의 3분의 2 정도만 채운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것과 비슷해 연료 소모량이 늘어난다. 아울러 금액 대신 연료량을 기준으로 주유하면 차량 연비를 정확히 파악해 연비를 고려한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다.

타이어 점검은 소홀히 하기 쉽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다.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확인하자. 타이어에 공기가 너무 많으면 고속 주행할 때 작은 충격에도 차량이 크게 휘청거릴 수 있고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차량에 무리가 간다.

반대로 너무 적으면 연비가 떨어지고 휠과 타이어가 분리될 위험이 있다. 또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한쪽으로 팽창해 변형되거나 터지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더운 열기 때문에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므로 겨울철보다 공기를 조금 덜 넣는 것을 추천한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올바른 차량 관리로 큰 폭의 중고차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중고차 가격은 오토벨(www.autobell.co.kr)과 같은 매매 서비스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전국 어디서나 오토벨 컨설턴트의 차량 가격 평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지영 < 현대글로비스 과장 jypark13@glovi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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