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2월 동영상 플랫폼 통합…'카카오TV'로 일원화

입력 2016-12-15 09:49   수정 2016-12-15 09:50

다음tv팟·카카오TV 통합
PC·모바일·메신저 아우르는 유통 구조



카카오가 내년 2월 통합 동영상 플랫폼을 출시한다. 분리돼 있던 동영상 인프라를 통합해 개인용컴퓨터(PC)와 모바일, 메신저를 아우르는 동영상 유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15일 기존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내년 2월 통합해 '통합 카카오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동영상 플랫폼 브랜드는 내년 상반기 내 '카카오TV'로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카카오TV는 기존 두 동영상 플랫폼의 풍성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카카오 측은 기대했다.

특히 라이브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영상의 생산과 관리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통합 카카오TV엔 영상의 업로드와 유통, 관리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비디오 스테이션' 기능이 추가된다. '비즈 스테이션'에선 콘텐츠 포맷에 맞는 수익 모델을 설정하고 수익을 자동 정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와 연동된다.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새로운 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메시지로 받아보고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생산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플러스친구를 통해 유통하고 시청자와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수 있다.

배동호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이사는 "새롭게 태어나는 카카오TV는 동영상의 감상 제작 유통 관리 수익화 전반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동영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카카오TV는 다음포털과 카카오톡, 팟플레이어, 카카오TV 라이브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다음tv팟 서비스는 영상 연동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기능이 유지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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