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기아자동차가 11일 스포츠 세단 '스팅어'(사진)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스팅어는 장착된 엔진에 따라 터보 가솔린 2.0L, 터보 가솔린 3.3L, 디젤 2.2L 등으로 구분된다.
터보 가솔린 2.0L 차량은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255마력, 36.0kgf.m다. 프라임과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세부 모델)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500만~3810만원이다.
터보 가솔린 3.3L의 경우 최고 출력 370마력과 최대 토크 52.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로 기아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마스터즈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4460만~4910만원이다. GT 트림은 버킷 시트와 전용 엠블럼 등을 달았다.
디젤 2.2L 차량은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f.m의 성능을 낸다. 프라임과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의 가격은 3720만~4060만원.
기아차는 사전계약을 맺은 고객들이 스팅어를 시승해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전면 유리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주행 성능과 최고의 상품성 등을 갖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며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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