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 방향성 탐색 중…4차 산업혁명 관련주 '주목'

입력 2017-07-30 14:39  

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박찬홍 파트너

카카오 주가 바닥권 탈출
인터넷은행 등 성장성 확보




코스피지수가 올해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4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상승 랠리를 비롯해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등 다양한 요인이 상승의 근거가 됐다.

◆재평가되는 기업 가치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최첨단 IT 기기 생산 증가는 반도체 수요 확대와 반도체 호황을 불러왔다. 삼성전자는 이런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세계 1위의 높은 기술력과 대량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분기 기준으로 애플과 인텔의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주 환원 강화에 나서면서 분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경기 회복 기운을 기반으로 적당한 투자처를 찾던 글로벌 자금은 작년 말부터 한국 증시로 갑작스럽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것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랠리와 더불어 삼성전자 가치가 크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는 것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이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한국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상승과 하락을 점진적으로 반복하는 조정 상황을 맞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 자금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다.

◆카카오 성장성에 주목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반도체업종이 주도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가상현실,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갖고 있는 IT 선두 업체도 눈여겨보아야 할 시점이다. 최근 주가가 바닥권에서 벗어난 카카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과 합병한 뒤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주력으로 다양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제공하고 있다. 월 활성이용자수(MAU)가 국내 최대인 4150만 명에 달하는 거대 플랫폼이다. 압도적인 MAU 트래픽을 바탕으로 카카오톡과 연계되는 서비스인 모바일게임(카카오게임즈), 광고, 커머스, 영상 콘텐츠, 뮤직, 웹툰 등의 플랫폼 콘텐츠 매출이 지난해 대폭 성장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사상 최대인 1조46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규모다.

최근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브,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규 사업 진출로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IT 선도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개인 간 메신저를 넘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기술적으로 11만원을 단기 고점으로 하락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27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기 실적 동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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