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노후주택 밀집지에 20층 아파트

입력 2017-12-07 17:11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삼성동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 선한결 기자 ]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서울 역삼동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최고 20층 높이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담·도곡아파트지구 내 역삼동 758 일대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역삼주구 내 개발 잔여지다. ‘역삼푸르지오’ ‘래미안그레이튼’ 등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단독, 다세대·다가구주택, 연립주택, 소규모 아파트 등이 뒤섞여 있어서다. 이번 도계위 결정에 따라 필지를 묶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211가구 규모 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 노인복지시설도 함께 지어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조건이다.

도계위는 강남구 삼성동 140의 32 일대에 총 299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설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올렸다. 다음 절차인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이 가결되면 이 지역에서 청년주택사업을 본격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청년주택 건물은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짓는다. 공공임대 82가구, 민간임대 217가구를 배치한다.

도계위는 이날 광진구 광장동 318의 6 일대 체육시설 부지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짓는 안건도 수정가결했다. 광진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쓰레기 적환장이 없어 그간 성동구 적환장을 이용해왔다. 내년 초 착공해 2019년 말 완공이 목표다. 시설 지상부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금천구 독산2 정비구역은 재개발구역에서 해제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정비구역지정·경관심의안은 보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반시설과 배치 계획 등에 대해 소위원회 논의를 거치라는 주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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