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통3사, 갤럭시S9 '각양각색' 고객 유치전

입력 2018-03-12 13:33  

SKT 속도, KT 배터리 용량, LGU+ 요금제 강조
사전 개통 행사서 각각 홍보하기도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으로 단비를 맞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빠른 속도, 배터리 절감기술 등 각사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며 손님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각각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를 열고 특색있는 마케팅전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Gbps LTE'의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강조했다. 갤럭시S9을 SK텔레콤에서 개통하면 1Gbps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Gbps는 1GB의 영화를 8초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다.

현재 SK텔레콤으로 갤럭시S9을 개통한 고객들은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자사의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들고 갤럭시S9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배터리 절감기술은 KT가 지난해 상반기 LTE 전국망에 적용한 것이다. 이 기술은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한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키는 것.

KT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갤럭시S9으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시험해본 결과 데이터 이용시간이 최대 5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선보였던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그것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에서도 자사 서포터즈에게 3개월동안 갤럭시S9을 쓰면서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통화권 혜택을 제공했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요금제 절감 대책 중 하나로, 제공된 LTE 데이터를 다 써도 3Mbps 속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9이 상반기 단말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이통업계의 마케팅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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