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역서 올해 첫 눈…경기북부 '대설특보'

입력 2018-11-24 08:46  

경기북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전역에 걸쳐 올해 첫눈이 내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를 전후해 인천에 진눈깨비가 내린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은 올겨울 들어 경기지역에 내린 첫눈이다. 수원을 기준으로 하면 작년(11월 23일)보다 하루 늦은 것이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의정부 4.5㎝, 고양 4㎝, 수원 0.6㎝, 성남 0.1㎝ 등이다.

눈은 이날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3∼8㎝, 경기남부를 포함한 그 외 수도권 지역 2∼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까지 눈이 계속되겠고, 오후 3시께까지 경기 남동쪽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이후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김포, 고양, 파주,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에 순차적으로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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