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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파문' 숙박 앱으로…여기어때 창업자, 음란물 유통혐의 수사

입력 2018-11-29 09:17   수정 2018-11-29 09:37


숙박예약 서비스 ‘여기어때’의 창업자인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41·사진)가 웹하드를 운영하며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심 대표에게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방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아동음란물 유포 방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2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심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9월까지 웹하드 두 곳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음란물 427만건이 유통하도록 해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도 172건이 포함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웹하드 운영자는 음란물이 유포되지 않도록 기술적인 조치를 해야 하지만 심 대표의 웹하드에는 이런 장치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경찰 조사에서 심 대표는 “웹하드는 지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심 대표가 웹하드의 실질적인 소유주라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웹하드를 운영한 것으로 본다”며 “그가 운영한 웹하드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2015년 여기어때 운영업체인 위드이노베이션을 설립하기 이전에도 웹하드 운영으로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어때를 숙박예약 업계 2위로 빠르게 성장시킨 이후에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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