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車|지금까지 이런 초보는 없었다 '극한초보'

입력 2019-03-25 09:49   수정 2019-03-25 10:08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수원왕갈비 통닭입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상관에게 혼이 나는 심각한 상황에서 살짝 자리를 비켜 걸러온 전화를 받는 형사 역 류승룡의 대사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도로 위에서 영화 속 이 대사를 패러디한 스티커를 붙이고 주행하다 포착된 초보 운전자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차량의 뒷유리에는 '극한초보'라는 큰 문구 밑에 "지금까지 이런 초보는 없었다. 이것은 엑셀인가 브레이크인가"라고 적힌 모습이다.

초보 운전자들이 주위의 경적 소리나 다른 차들의 위협에 당황하면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할 수 있다는 상황을 연상케 해 살짝 공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소를 짓게 한다.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혹은 '이 안에 소중한 내 새끼 있다', '빵빵 대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림' 등의 문구는 상대방의 배려를 이끌어내기보다는 불쾌감을 준다는 의견이 팽배한 가운데 대중적이고 재치있는 '극한 초보' 스티커가 다른 운전자들에게 웃음을 잠깐의 웃음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초보의 심정을 적절히 표현했다", "저러면 양보하고 싶겠다", "음성지원이 되는 듯", "내 새끼,까칠 이런 거 붙어 있는 차 보면 불쾌해진다", "너무 재미있게 해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 16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아차車]는 차량이나 불법주차 등 다양한 운전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아차車]에서 다루겠습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jebo@hankyung.com입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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