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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자체 임상 개발도 적극 나선다..."조기 기술이전 추진과 투 트랙 전략"

입력 2019-04-04 14:46   수정 2019-04-04 17:58


바이오 기업 셀리버리(대표 조대웅)는 해외 주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바이오의약품수탁생산(CMO)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비임상을 신속히 완료하고 임상에 진입하려는 목적에서다.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파이프라인 'iCP-Parkin'의 세포주, 생산공정, 제형 등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CRO·CMO 업체와 계약했다. 비임상과 임상에 쓸 시험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영국과 핀란드의 CRO 업체와 함께 파이프라인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췌장암 파이프라인 'iCP-SOCS3'는 독일과 스페인의 CRO·CMO 업체와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도비만·2형 당뇨 파이프라인 'iCP-ΔSOCS3'는 미국 CMO 업체에서 생산해 스페인 CRO 업체에서 안전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비임상이 조기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사업 모델을 투 트랙 전략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이 세포막을 직접 투과해 세포들을 연속으로 옮겨다닐 수 있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보유하고 있다. 분자 수준의 작용 기전을 밝히고 동물시험에서 ‘제품 도입 전 검증 단계(POC)'를 거쳐 다국적 제약사에 TSDT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하는 게 이 회사의 기존 사업 모델이었다.

조기 기술이전 외에 독자적인 비임상·임상 개발에도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의 가치가 임상이 진행되는 파이프라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게 현실인 만큼 조기 기술이전만 추진하고 임상을 전혀 하지 않는 게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증진이란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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