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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건희 여사 관련 권익위 두줄 브리핑, 국민 납득하겠나 2024-06-11 18:02:02
명품백을 받아 촉발된 이 사건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여부가 핵심이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의 발표는 사실상 두 줄이었다. 첫 번째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의 배우자에 대해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 법 제8조엔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조국 분노 "내 딸 장학금 유죄인데…김건희 명품 수수 종결" 2024-06-11 11:03:39
"김영란법에 공직자의 자녀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음에도, 검찰과 하급심 법원은 공직자인 아버지가 그 액수만큼 재산상 혜택을 받았기에 직접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기소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권익위는 김영란법에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는데, 검찰과...
[한경에세이] 26조원과 5만명 2024-06-05 18:39:38
더 초라했다. 2016년부터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제자들이 선생님께 드리는 선물조차 기준이 엄격해지다 보니 행사 자체가 움츠러들었다. 스승의 날은 교사들이 제정을 건의한 것은 아니고, 60여 년 전 중앙정부에서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의 생신인 5월 15일을 기념해 제정했다. 요즘 교사들은 이날을 아...
의대 교수, 환자에 상품권·한우 받고 선물 요구까지 2024-05-11 07:23:56
구입해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A교수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C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김영란법에 의해 그 어떠한 선물도 받았으면 안 되었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단호히 거절하는 것보다 오히려 환자의 회복을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주치의로서 적절한 범위 내에서 ...
환자에 금품 수수 받은 명문대 의대 교수의 민낯 2024-05-11 06:03:41
◇ 김영란법 신경 안 써도 된다더니 비위 적발되자 환자에 사과 편지 A 교수는 2020년 12월10일 진료실에서 C씨가 작은 성의의 표시로 목도리를 선물하자 '김영란법은 아무도 신경 안 쓰며 누가 신고하겠냐'며 대놓고 선물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사실은 진료 당시 녹취록에 나와있다. 그는 그러나 B씨...
김영란 前 대법관 "분열된 시대, 법이 이정표 역할 충실해야" 2024-04-19 18:20:47
“법원은 정치·사회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법에 근거한’ 판결을 해야 합니다.” 김영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67·사진)는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원이 지향해야 할 판결의 방향성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1981년부터 판사로 일한 김 교수는 2004년 한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 돼...
공수처, ‘골프 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무혐의 불기소 2024-04-19 15:42:37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재판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 재판관은 2021년 10월 사업가 A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고 A씨의 이혼 소송 관련 도움을 주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 시민단체가 이 재판관을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
경찰서·소방서 280곳에 도착한 '꽃게'…"마음만 받을게요" 2024-04-09 10:31:30
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 기부자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수산물인 살아 있는 꽃게를 위문품으로 준비했다는 설명도 편지에 적었다. 꽃게 상자는 경찰·소방 관서뿐만 아니라 병원 응급실, 복지시설 등 총 280여 곳에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부자의 취지와 달리 경찰과 소...
경찰서에 온 꽃게 위문품 "마음은 고맙지만" 2024-04-08 15:11:08
기부자는 편지에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수산물인 살아 있는 꽃게를 위문품으로 준비했다는 설명도 적었다. 꽃게 상자는 병원 응급실, 복지시설 등을 비롯해 총 280여 곳에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무원 행동강령, 기부금품 및 모집의 사용에 관한 법률...
충주시장 "'홍보맨' 김선태 특진, 예뻐서 시킨 거 아니고…" 2024-02-08 11:35:02
"김영란법에 위반되는 가격의 선물"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재킷을 벗어 던져 폭소케 했다. 당시 김 주무관은 "전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안 입었다"며 "받지 않았다"고 거리를 둬 더 웃음을 자아냈다. 조 시장은 "그 영상은 내가 봐도 웃기다"며 "누가 벗으라 한 것도 아니고, 벗기로 짠 것도 아니고, '저 친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