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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대물림 않겠다" 515억 기부…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별세 2024-06-13 17:14:36
권리라는 게 사장에게 있을 턱이 없다"며 "역사가 가르치듯이 '세습 권력'은 대부분 실패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2001년 KAIST에 30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13년 다시 215억을 보태 바이오·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개인의 고액 기부는 국내 최초였다. 2014년 1월10일 기부금...
[한경에세이] 세금에 대한 단상 2024-06-10 18:53:45
주제로 토론하는 일은 특히 힘겹다. 부의 세습 방지, 불평등 완화를 위해 무겁게 매겨야 한다는 주장과 기업 영속성 확보, 고용 창출의 해법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전향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논리가 팽팽히 맞선다. 사실은 이렇다. 상속세가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상속세율(27.1%)에 비해...
성과조건부 주식 과세특례, 올해 도입 무산 2024-06-05 18:10:34
과세 혜택을 준다는 발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등은 RSU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RSU가 경영 세습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 여론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RSU를...
[단독] '벤처업계 요청' 성과조건부 주식 과세특례 결국 무산 2024-06-05 17:49:41
아직 뚜렷한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RSU가 경영세습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 여론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RSU를 제도화하는 상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해당 법안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
데비 차드 대통령 취임…1990년부터 부자집권 2024-05-23 22:08:49
민정 이양 선거였으나 데비 부자의 세습 집권으로 '무늬만 민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야권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이 데비 일가의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려는 요식행위일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3월 차드 헌법위원회의 대선 후보 적격 심사에서 군정을 반대한 야권 지도자 2명이 탈락했고, 2월...
"이란 막후 실력자 하메네이 아들, 보궐선거 앞두고 역할 부상" 2024-05-23 10:42:09
신학자 메흐디 칼라지는 모즈타바가 권력을 세습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즈타바가 차기 최고지도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완전히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알리 하메네이가 누구도 후계자로 지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SJ는 모즈타바가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요구돼온...
“HMM, 민간+공공 소유로 재매각해야” 해양기자협 춘계 포럼서 제안 2024-05-22 21:25:22
경영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오너 자식들에게 세습을 통해 기업을 상속하고 유지하는 데 급급했다"며 "이로 인해 급변하는 국제 해운물류 시장의 변화에 제때 부응하지 못한 채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해운기업이 지배구조에 취약한 면을 드러내면 해운 시황 영향을 더 크게 받을 ...
요동치는 이란 정세…중동 '핵 확산' 긴장 2024-05-21 18:24:37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면서 세습 통치를 종식했는데, 소수의 시아파 성직자가 세습 통치를 되살리면 체제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모즈타바는 혁명수비대(IRGC) 정보수장에 오른 호세인 타에브와 친교를 맺는 등 이란 보안기관 내부에 탄탄한 인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시 사후 이란 권력투쟁 점화하나…6월말 대선 정국 분수령 2024-05-21 18:14:11
세습통치는 이슬람 혁명을 이끈 초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이슬람 공화국 설립 취지에 반한다. 또 현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도 지난해 세습 정부가 이슬람 정신에 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서 후보군에서 배제될 공산도 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보수파인 모함마드 바게르...
내우외환 속 이란 최고권력층에 '불확실성 뇌관' 터졌나 2024-05-21 11:57:49
선임 연구원은 전임 최고 지도자들이 세습 권력에 정통성이 없다는 주장을 해왔다며 "지금 와서 최고지도자 세습을 이란인들에게 설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긴 했으나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